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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적극 사용' 제주경찰 "조폭과의 전쟁 선포"
'총기 적극 사용' 제주경찰 "조폭과의 전쟁 선포"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0.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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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이 조직폭력배에게 적극적인 총기 사용을 허용하는 등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조직포력배에 대한 대대적은 특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지방청 수사과장 주재로 지방청 강력계장, 각 서 형사과장, 조폭전담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효과적인 단속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 종전 경찰서별 강력 1개팀으로 지정된 조폭전담수사팀을 보강해 강력 2개팀씩 전담운영해, 조폭들에 대한 첩보수집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과다 문신 노출(과시), 장례식장 등 공공장소에서 폭력배운집, 굴신경례 등 도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경법죄처벌법을 적용해 단속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의 장례식장 조직폭력배간 난투극처럼 다수의 조직폭력배가 흉기를 휴대하고 싸움을 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총기 사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 박기남 강력계장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조직폭력배 단속에 집중하겠다. 조폭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며, 신고내용에 따라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경찰은 올해(25일 기준)으로 58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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