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내들어서는 사립 국제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의 설립계획 승인이 또 다시 보류됐다.
제주도교육청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25일 오후 3시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주)해울이 제출한 브랭섬 홀 아시아 설립계획 승인서를 심사했다.
3회 심사보류 후 4번째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는 윤두호 교육의원 등 신임 위원들이 참석해 3시간에 걸친 심의를 벌였다.
위원들은 해울측이 제시한 자료 중 재정계획 등에 대한 자료 보완을 요구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심의를 다시 보류키로 했다.
브랭섬홀아시아는 영어교육도시 내 9만4955㎡부지에 건축면적 3만7163㎡ 규모로 들어선다. 기숙사와 실내 수영장, 공연장, 식당, 체육관 등을 갖춘다.
유치원부터 12학년(국내 고교 3학년에 해당)까지 총 60학급에 1200명을 모집하며, 캐나다 본교의 교과과정을 그대로 적용한다.
개교 예정인은 내년 3월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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