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경면 보궐선거의 투표가 오후 8시 종료되면 9시부터 제주시민회관에서 개표가 이뤄진다.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수는 한경면 6860명(76.7%)과 추자면 2079명(23.3%) 등 8939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36.56%로 가장 많고, 40대 18.11%, 50대 17.87%, 30대 15%, 20대 11.13%, 19세 1.36% 순이다.

보궐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경면 5개소 추자면 2개소 등 모두 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이뤄진다.

오후 8시부터가 종료되면, 30분 후인 8시30분부터 제주시민회관에서 부재자 개표가 먼저 시작된다. 9시부터는 한경면에 대한 개표가 본격화 된다.

추자면 투표용지는 배편을 이용해 밤 10시30분경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추자면 투표가 시작되면 밤 11시경 당선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투표는 전자투표가 아닌 투표지 비공개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유권자 수가 적은 만큼 개표는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서대길 후보와 민주당 송방택 후보, 민주노도당 김석고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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