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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후보, '인터넷랭귀지센터' 등 정책대안 제시
김경민 후보, '인터넷랭귀지센터' 등 정책대안 제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14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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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25-48통)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의 김경민 예비후보가 13일 (가칭)인터넷랭귀지센터 설립 및 동북아 데이터백업센터 설립 등 인터넷산업특구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경민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시한 제주도를 ‘인터넷산업특구’로 만들어 인터넷카지노 게임업체를 유치하겠다 공약에 대해 "인터넷산업특구는 실현될 수만 있다면 제주도의 미래 성장을 위해 바람직한 정책이 될 수 도 있다"면서도 "과연 인터넷산업특구 지정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제주지역의 특화산업인 관광을 제외한 인터넷산업에 대한 특구를 지정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정보통신종합산업 중에 하나인 인터넷 산업의 어느 분야를 특구로 할 것인지 불명확하다"며 아울러 "만일 인터넷산업특구와 인터넷 카지노업체 유치는 같은 맥락에서 나온 공약이라면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인터넷랭귀지센터 설립과 동북아 데이터백업센터 설립 추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터넷랭귀지센터 설립해 각 나라별로 사용되는 인터넷 언어를 공동으로 연구함으로써 전세계 통신문화 연구센터로 육성할 수 있다"며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함축어이다. 이러한 지역 방언 연구를 통해 인터넷 언어로 사용을 권장할 수 있으며, 이는 탐라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동북아 데이터백업센터 설립에 대해 "데이터 백업센터는 데이터들의 중요성 때문에 한 곳에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지역에 동일 내용을 분산 저장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정부에서도 전자문서를 공인문서로 인증하고 있으며, 더구나 점차 인쇄문서를 디지털화하여 전자문서로 변환하여 저장.보관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정보 저장 산업이 고용창출과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는 지정학적으로나 통신환경 면에서나 데이터백업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며 "IT분야 중 특화된 분야인 서버운영 및 저장장치 분야를 선정하여 이 분야의 인재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기업 유치를 한다면 제주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IT분야를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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