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공사를 저지하다 기소됐던 홍기룡 군사기지 저지 범대위 집행위원장 등 4명이 보석으로 석방된 것과 관련,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이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강동균 회장 등 해군기지 관련자 전원 석방을 촉구했다.
창조한국당 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강정평화를 원하는 강동균 회장을 공사 방해 구실로 삼아 범법자로 몰아 인신구속을 하고 있는데 과연 법치국가인가 되묻고 싶다"며 "우근민 지사는 강정주민들이 원치 않는 해군기지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의 평화는 해군기지가 아니다. 구럼비 너럭바위를 폭파하기는 쉽지만 복원은 인간 손으로 불가능하다. 당장 구속자 전원 석방과 기지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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