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중국인 선원끼리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둘러 찔렀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30분경 제주시 한림읍 북서방 31㎞ 해상에서 조업 중인 추자선적 39톤급 유자망 어선에서 그물 양망작업을 하던 중국인 Y(29)가 일을 잘 못한다며 J씨(38)에게 욕설을 하자, 이에 격분한 J씨가 흉기를 휘둘러 Y씨의 복부를 찔렀다.
해경은 J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복부에 찔린 Y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Y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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