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07 (목)
강무중 예비후보 "노형고 불가 발표, 신중치 못해"
강무중 예비후보 "노형고 불가 발표, 신중치 못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5.1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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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교육의원 제2선거구(제주시 서부지역)에서 출마하는 강무중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노형고 신설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교육청이 도시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제주시 서부권 지역에 가칭 노형고 신설이 어렵다는 발표는 시기적으로 신중하지 못하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제주시 서부권 교육의원 출마자는 물론 도의원 출마자들도 중등학교 신설 문제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 마당에 교육청이 교육부 지침을 내세워 백지화하겠다는 것은 제주시 서부지역 출마자들의 공약을 검증하고 '되는 공약'과 '안되는 공약'을 사전에 행정집행기관에서 결정하고 있다는 반증을 내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교육부가 저출산 관련 정책을 내세워 학교신설 계획을 택지개발지구외에는 불허하겠다는 것은 법 또는 규정에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니라 내부지침에 의해 발표된 내용"이라며 "그런데도 제주시 서부지역 주민의 염원인 교육환경 개선을 할 수 없다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장차 쾌적한 선진국형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율배반적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며 "오히려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이바지 한다는 점에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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