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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레일 코스 수월봉 일대서 개장
국제 트레일 코스 수월봉 일대서 개장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9.3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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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1일부터 15일까지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념’

국제 트레일 코스로 개발될 수월봉.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국제 트레일 코스가 수월봉 일대에 개장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수월봉 일대를 ‘세계지질공원 국제 트레일 코스’로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트레일 코스는 한장동 주차장(해녀의 집)을 거쳐 검은모래 해변~엉알과 화상재 지층~수월봉 정상~화산재 지층과 화산탄~갱도진지~용암과 주상절리~자구내 포구~차귀도 탐사를 주 코스로 하고 있다.

또한 당산봉과 고산 선사유적지를 별도 옵션 코스로 만들었다.

15일까지 행사가 진행될 수월봉 일대는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해양생태 자원과 제주의 선사문화 등이 어우러진 곳이다.

전문가들은 이 일대가 제주도내 다른 곳과 차별적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질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훌륭한 지역으로 꼽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지질공원 해설교육을 마무리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수월봉을 포함한 고산 지역 지질관광 트레일 코스 개발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질트레일 코스 개발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요구하고 있는 지질관광 상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오는 2014년 세계지질공원 추가인증 및 재인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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