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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폭행에 상습 무전취식 50대 쇠고랑
임산부 폭행에 상습 무전취식 50대 쇠고랑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9.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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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에서 출소한 50대 남성이 또다시 주먹을 휘둘러 쇠고랑을 차게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2일 진모씨(41.살인미수 1건 등 폭력 8건)를 사기. 공갈. 폭행. 모욕.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7월 16일 오후 7시30분경 제주시 소재 정모씨(38.여)가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11만원 상당의 술을 무전취식하고, 8월 6일과 8일에는 30대 임산부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자 술을 팔지 않겠다고 한 것에 격분, 주먹을 휘두르고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7월 14일 오후 8시20분경에는 술에 취한상태에서 관할 파출소에 전화한 뒤 "파출소를 폭파시키겠다"고 전화하기도 했으며, 같은달 27일 오후 8시25분경에는 자신의 일행과 시비가 붙어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고 있던 담배를 던지며 욕설을 했다.

또한 7월 29일에는 혈중알콜농도 0.157% 상태에서 음주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은 만기출소 후 여성들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고 폭력을 행사는 정보를 첩수해 진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진씨가 6월 10일 한림으로 전입한 후 8월8일까지 5건의 범행(즉력 포함시 7건)을 저질러 도주 및 재범, 보복할 가능성이 높아 구속했다.

한편, 진씨는 지난 2005년 1월 살인미수죄와와 상해죄 등으로 5년간 형을 받은 뒤 지난 2월 만기 출소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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