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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냐? 대구냐?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전 23일 ‘결판’
제주냐? 대구냐?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전 23일 ‘결판’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9.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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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특위 21일 비공개 회의...전체회의 회부 ‘허향진 총장 참석’

제주혁신도시 위치도.
제주혁신도시 내 유치를 두고 대구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보금자리 결정이 오는 23일 최종 결판이 날 전망이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특위는 지난 16일 회의에서 유치지를 결정키로 했으나, 내부의견을 이유로 일정으로 오늘로 연기했다.

현황파악을 위해 도에서는 박용현 도시디자인본부장과 이양문 혁신도시지원 담당자를 서울로 보내 대중앙 접촉에 나서고 있다.

두 지역간 유치경쟁이 치열해지자, 특위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합하고 유치도시에 대해서는 함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특위 의결사안을 오는 23일 오후 3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 회부에 유치 도시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제2기 지역발전위원회 민간위원 19명과 당연직 의원 10명 등 2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허향진 제주대 총장이 지역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도 관계자는 “오늘 심의가 이뤄지나, 결과는 비공개가 될 것 같다”며 “오는 23일 지역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치도시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무현 정부시절 혁신도시 계획 당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대구 유치가 확정된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기관 통합이 이뤄지면서 지금껏 통합 기관의 유치도시가 결정되지 못했다.

제주혁신도시는 서귀포시 신시가지 동쪽 서호동과 법환동 일원 115만939㎡에 들어선다. 부지조성공사에만 총 2939억원이 들어간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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