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로키(ROKE)’가 일본 열도를 향해 방향을 틀면서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로키가 중국을 향하다 일본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오전 9시 현재 태풍 로키는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0m/s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 형태로 세력이 강해졌다.
오는 20일에는 일본 가고시마에 상륙해 22일에는 열도의 중심인 도쿄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19일부터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태풍이 제주를 통과하는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15호 태풍 로키(ROKE)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 이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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