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후보, 제주도지사 선거 본격적 세몰이 '시동'
김태환 후보, 제주도지사 선거 본격적 세몰이 '시동'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1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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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서 개소식 및 현판식 대단위로 개최
김 예비후보 "선거통해 특별법에 대한 도민평가 받겠다"

제주도지사직을 전격 사퇴하는 초강수 배수진을 치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무소속의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10일 오후 2시 제주시 광양로터리 동쪽 방면에 위치한 광양빌딩(9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김태환 예비후보의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행사시작 1시간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 일대 인도는 빼곡히 들어선 수많은 인파로 극심한 혼잡을 이뤘다.

행사에는 10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영훈 제주시장의 부인과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이영두 전 서귀포시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선거사무소인 광양빌딩 건물 전면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는데, 참석자들은  '기호 6번'을 상징하는 여섯개의 줄을 내리는 것으로 해 선거전의 포문을 열었다.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잡초 근성으로 시련 이겨내겠다"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9급 공무원에서 시작해서 이 자리까지 왔다. 40여년간 도민과 슬픔과 고통, 기쁨을 같이 해왔고 온갖고 시련이 있었지만 잡초같이 극복해왔다"며 "밟혀도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 잡초라고 한다. 나는 잡초와 같은 근성으로 나에게 닥친 시련을 이겨내겠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최근의 정치관련 파동과 관련해, "올해 초 한나라당이 나를 버렸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았다"며 "열린우리당이 나에게 시련을 주고 있지만 이를 이겨낸 도민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고, 도민들에게 무한한 희망과 꿈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임기 중 면세화-항공자유화-법인세 인하 '빅 3' 반드시 실천"

이어 "나는 반 평생 공직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미래 제주의 모습을 염두에 둬 행정을 해왔다"며 "지난 2년동안 도지사를 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는 다른 시.도보다 발전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며 "10년 후는 제주도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견인선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준비된 사람으로서, 제도개선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통해 특별자치도가 빠른 시일 내에 성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제는 특별법의 후속조치로 제주 전역 면세화, 항공자유화, 법인세 인하 등 이른바 '빅 3'를 임기 중에 반드시 실천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말로만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할 것이 아니라 세금감면, 토지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데 이는 특별자치도법에 근거가 돼 있다"며 "자신이 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 중심측에 서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임자는 자신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젊은이에게는 희망을, 노인에게는 편안함을, 여성에게는 평등함을, 장애인에게는 참된 복지의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선거통해 특별법에 대한 도민 평가 받을 것"

김 예비후보는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특별법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특별법이 한낱 허구에 불과한 것인지, 도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과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제주의 청사진인지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별자치도는 중앙정부로부터 자치권을 이양받아 우리의 미래를 우리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든 것"이라며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평가가 후보 선택의 기준과 함게 향후 제주발전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1차산업, 관광 등 기존 제주경제의 축을 탄탄하게 다지고 의료, 교육, IT.BT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도입하기 위한 조항을 담고 있는 만큼 특별법의 후속조치로 제주 전역 면세화, 항공자유화, 법인세 인하 등 이른바 '빅 3'를 임기 중에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이번 입당파문과 관련해서는 도민에게 심판을 달게 받을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심기일전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2~5정도의 노력을 했다면 앞으로는 10정도의 노력을 해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 지지자 및 도민들의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예비후보는 "모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그나마 자신은 흡족하게 생각한다"며 "이는 아직까지 자신을 끊임없이 지지해 주는 도민들이 있는 것인 만큼 그 뜻을 받들어 꼭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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