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쪽으로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로키(ROKE)’가 다음주 초반 제주에 간접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50km 부근 해상에서 제 15호 태풍 로키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로키는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19m/s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260km로 오는 17일에는 350km로 넓어질 전망이다. 태풍의 강도도 중형으로 커지면서 세력이 점점 강해지겠다.
오는 19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제주지역이 태풍의 반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대 풍속도 27m/s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태풍 진로에 따라 제주에 직간접적인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15호 태풍 로키(ROKE)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 이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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