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 지역 난개발 방지 규제 영향 큰 듯
올해들어 제주지역의 토지거래가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2월말까지 제주지역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6579필지에 1141만7000㎡가 거래돼 전년동기 3.4%가 감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거래규모는 면적상으로는 4.0%가 증가한 것이다.
시.군별로 보면 제주시 지역은 필지수는 15.7% 증가했으나 면적은 6.7% 감소했다.
서귀포시지역은 필지수가 7.8% 감소했으나 면적은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북제주군지역은 필지수는 5.4% 감소했으나 면적은 21.0% 증가했다.
남제주군지역은 필지수는 23.1%, 면적은 14.9%가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 거래면적을 비교해 보면 상업지역 50.0%, 공업지역 16.7%, 녹지지역 11.3%, 관리지역 4.0%, 농림지역 2.0% 각각 증가했는데, 주거지역은 7.6% 감소했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농지 및 공동주택분양 등 소규모 토지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중산간 지역의 난 개발방지 운영에 따른
규제와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이외의 토지는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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