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위해 뛰어든 소방공무원 출동중 사망
구조 위해 뛰어든 소방공무원 출동중 사망
  • 고성식 기자
  • 승인 2004.11.03 00:0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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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이경훈씨 북군 추자면 도로 급커브길서 추락

위험에 처한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해 구급차를 몰고 출동하던 소방공무원이  도로 오른쪽 경사지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8시20분께 제주소방서 추자출장소 소속 소방공무원 이경훈(34.지방소방사)씨가 북제주군 추자면 묵리-신양리간 도로에서 급커브길을 돌다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씨는 신양리 방파제에서 바다로 떨어져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하다 이같은 변을 당해 죽음의 현장에 뛰어드는 동료 소방공무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구조차량 뒤를 따라 긴급하게 출동하다 사고지점에서 도로 20m쯤 벗어난 3m 아래 경사지에 추락해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 사망했다.

경찰은 구급차가 심하게 찌그러진 점등을 미뤄 이씨가 급하게 구급차를 몰다  좌회전 커브를 돌지 못하고 도로 오른쪽으로 벗어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했다 구조된 김모씨(33)는 흉부 골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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