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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북상, 탈라스는 도쿄로 진격 ‘난마돌은 제주로?’
태풍 난마돌 북상, 탈라스는 도쿄로 진격 ‘난마돌은 제주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08.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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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오후 3시30분 현재 태풍의 위성사진.
제11호 태풍 난마돌(NANMADOL)에 이어 제12호 태풍 탈라스(TALAS)까지 나란히 북상하면서 기상당국이 태풍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90km 해상에서 발생한 11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난마돌은 27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50m/s의 매우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

현재 시속 11km/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350km로 계속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28일에는 타이완에 상륙해 피해가 우려된다.

오는 9월1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제주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12호 태풍 탈라스는 오는 31일 오전 일본 도쿄에 상륙하면서 한반도에는 간접적인 영향으로 수증기가 유입될 전망이다.

27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탈라스는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31m/s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

일본에 상륙하는 오는 31일에는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3m/s의 매우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두 태풍의 이동속도가 줄어들면서 거리가 약 1200km 이내로 가까워지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제11호 태풍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적지를 뜻한다. 제12호 태풍 ‘탈라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날카로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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