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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12호 태풍까지 ‘이상진로 가능 긴장’
제11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12호 태풍까지 ‘이상진로 가능 긴장’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08.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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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오후 2시15분 현재 제11호 태풍 난마돌과 제12호 태풍 탈라스의 모습.
제11호 태풍 난마돌(NANMADOL)에 이어 제12호 태풍 탈라스(TALAS)까지 북상하면서 태풍진로 예측이 힘들어졌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90km 해상에서 발생한 11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난마돌은 25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8m/s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

현재 시속 8km의 다소 느린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300km로 넓어졌다.

오는 30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50km 부근까지 진출하면서, 제주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태풍 강도도 초속 43m/s, 태풍반경 48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하면서 남부지역에 강한 수증기가 유입될 전망이다.

문제는 제12호 태풍 탈라스가 북상하면서 태풍 진로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오는 30일 두 태풍의 거리가 약 1200km 이내로 가까워지게 되면, 상호작용으로 이상진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개의 태풍은 해수면온도가 비교적 높다”며 “태풍의 진로 및 이동속도가 아직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11호 태풍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적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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