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자가혈 피부재생술 (PRP)
자가혈 피부재생술 (PRP)
  • 조홍천
  • 승인 2011.08.2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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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천 건강칼럼] <6>

자가혈 피부재생술이란 자신의 혈액 중에 피부를 재생하고 복구하는 좋은 요소만을 다시 피부에 주입하여, 주입된 곳의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시술이다.

그 역할의 핵심이 되는 혈소판이 성장인자를 분비해 줄기세포를 끌어들이고 현재의 피부에 꼭 필요한 혈관이나 조직 등의 세포 성분과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의 탄력섬유를 생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여드름 흉터와 같은 흉터 질환이나 다크서클, 여드름을 비롯한 전반적인 피부 재생 및 상처 회복은 물론 최근에는 탈모 개선과 통증치료 영역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많은 분들이 피를 주사한다는데 걱정을 하고 있으나, 오히려 자신의 혈액을 주입하므로 알레르기 반응 뿐 만아니라, AIDS나 간염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위험도 전혀 없는 안전한 시술이라는 점이다.

이 시술은 탄력이나 미백 등 어느 한가지의 개선을 보고자 하는게 아니라, 줄기 세포의 효과로 피부가 젊어질 때 예측할 수 있는 모든 효과, 즉 피부가 맑아지고, 탄력이 좋아지며 주름이 점차 개선되고, 얼굴의 윤곽이 원래의 부드러운 윤곽으로 점점 회복되어가는 피부 전체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나 지방 이식을 비롯한 다른 어떤 시술을 병행한다면 회복과 효과가 훨씬 빠른 장점을 함께 갖는다.

최근에는 Semi-Stem cell PRP (SSP) 라고 하여 줄기세포와 PRP를 접목하여 자가 지방을 이식하는 시술로 PRP의 모든 효과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지방 이식의 결과가 최대로 나오게 하는 시술법은 물론, 줄기세포 배양을 이용한 시술법까지 그 시술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일단 환자분이 내원을 하게 되면 그 분이 부족하거나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철저하게 분석한 후 치료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자기의 혈액을 종합 검진할 때 채혈하는 정도인 약 30ml정도 채취하여 특수하게 제작된 키트에 넣은 후 원심분리를 통하여 우리가 원하는 혈소판 풍부혈장을 채취하게 된다.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술 시 얼굴에 마취약을 바르고 시술한다. 통증이 예민한 분들을 위하여 시술시 약 15분 정도의 수면마취를 할 수도 있다.

시술 후 약간의 붓기가 있을 수 있으며, 가끔 한 두군데 멍이 드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나, 붓기는 보통 하루 정도, 멍이 든 경우도 일반적인 멍과는 달리 1주일이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된다.

시술 후 최대의 효과를 위해서는 피부가 건강할 수 있는 조건만 갖추면 되는데 충분한 보습과 편안한 휴식 정도면 충분하다.

효과가 빠른 사람은 2~3일부터 얼굴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여, 보통은 2주 정도부터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현재의 피부 상태에 따라 어느 부위의 피부 재생을 보다 원하는지와 여러 치료를 병행하여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시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가혈 피부재생술이 만병통치약과 같은 치료술은 아니라는 것과 시술 후 나오는 효과가 영구적인 효과는 아니라는 점이며, 우리 피부에서 원하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병합되는 레이저시술이나 고주파시술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프로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취득
미국의사면허(USMLE) 취득
노인의학전문 인정의 취득
미국 미네소타 St.john's Hospital 교환과정 수료
독일 Long time liner conture make-up 교수
북한 개성공단 무료 의료봉사
해외 재난지역 의료 구호활동 다수 참가
전) 비앤영 플러스 성형외과/피부과 압구정점 원장
현) 연세로즈엘 피부과ㆍ성형외과 제주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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