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갈해안 '알작지' 에 해안도로라니...
아름다운 자갈해안 '알작지' 에 해안도로라니...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3.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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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알작지' 해안도로 개발계획 즉각 중단 촉구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홍성직.김양순.윤용택)은 11일 성명을 내고 "제주시 내도마을 해안에 있는 '알작지'는 자갈들이 구르는 소리가 아름다운 곳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며 알작지 해안도로 개발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1999년도부터 시작된 방파제 공사때문에 하나로 이어졌던 알작지 해안은 둘로 나뉘어져버렸고 조약돌도 대규모로 유실되고 있는 상태"라며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제주시에서는 올해에도 방파제공사로 예산 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고 현사마을에서 내도동까지 1.8km해안도로를 개설하면서 알작지해안을 최고 8m 정도 매립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만약 이 계획이 추진된다면 알작지해안은 본래의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되며, 파도의 힘을 줄이는 완충기능이 사라짐으로써 월파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제주도당국에서는 해안도로가 아름다운 조간대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해안도로계획의 축소조정을 시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시가 이에 역행하는 개발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그러면서 "제주시 당국은 알작지해안에 대한 도로계획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방파제 추가공사도 중단해야 한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유산을 보호하고 관광지화 하지는 못할망정 제살 깍아먹는 개발계획을 그대로 추진한다면 생태도시를 표방한다는 제주시의 구호는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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