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20분께 제주시 오라동 소재 모 요양원에서 요양을 하고 있는 이 모 할머니(89)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것을 지도원 조모씨(47.여)가 발견, 급히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씨는 이날 "이 할머니가 고 모 할머니(80)와 옷 문제로 다투는 것을 지도원 홍모씨(46)가 만류했고, 잠시 뒤 이 할머니가 자리에 눕던 중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할머니의 유족들이 폭행에 의해 숨졌다고 주장함에 따라 사체를 부검키로 하는 한편 요양원 관계자 및 요양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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