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휘발유.LPG.농어업용 면세유 값 확실히 내리겠다"
"휘발유.LPG.농어업용 면세유 값 확실히 내리겠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02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명관 예비후보, 2일 정책 기자간담회서 유류값 인하 정책 발표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정책 기자간담회에서 휘발유 및 LPG, 농어업용 면세유에 대한 입장도 밝히고 "기름값을 확실히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현 예비후보는 "천정부지로 뛴 국제유가가 지역경제를 강타하고 있는데도 자치단체들은 아무런 대책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역경제에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데, 가온재배 감귤농가는 지금도 힘든 판에 유가가 조금만 더 오르면 하우스재배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 예비후보는 "어선어업 종사들은 치솟는 기름 값으로 경비도 뽑지 못하고, 출어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관광업계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 택시기사들은 그렇지 않아도 빈차로 거리를 헤매는데 LPG가격 상승으로 시름만 깊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텔과 전세버스 업계에 이르기까지 유류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며 "유가 인상은 물가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서민경제가 또다시 휘청거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현 예비후보는 "이렇게 상황이 다급함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정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제주의 주력 소득원인 감귤과 관광산업을 비롯한 서민경제에 주름살이 패이는데도 이를 수수방관한다면 그것은 민생을 도외시하고 지역경제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제주도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예비후보는 "유류값 차별로 인해 매년 200여억원의 도민 피해액이 발생하고 있다"며 "비싼 휘발유값을 반드시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택시 LPG특소세 면세 등 택시 노동자들의 생활안정 대책과 택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한시적 농어업용 면세유 공급기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어민의 부담을 줄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를위해 현 예비후보는 "도지사 직속으로 유류가 대책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대정부 절충 강화 및 대책 강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