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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서 상습 술값 갈취 조폭 무더기 입건
유흥주점서 상습 술값 갈취 조폭 무더기 입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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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0일 유흥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술값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D파 행동대원 김모씨(36) 등 5명을 상습 공갈 혐의로 검거하고 달아난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09년 1월경부터 서귀포시 소재 A씨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양주 등 술을 마신 뒤 조폭임을 과시하며 술 값을 지불하지 않는 등 지난해 10월경까지 15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술값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로부터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려하는 피해자들은 신변보호 조치와 함께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므로, 피해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15일부터 9월 14일 3개월간 조직폭력배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서민침해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나가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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