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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사 "우 지사, 해군기지 제주만의 문제?" 발끈
평통사 "우 지사, 해군기지 제주만의 문제?" 발끈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01 16:4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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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서 서한문 전달 불발…우 지사 사진에 계란투척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평통사)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제주도청 앞에 집결했다.

당초 평통사는 1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와 함께 우 지사 면담 요청 및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우 지사의 도외 출장으로 인해 도청에서 면담을 불발됐다.

이에 평통사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우 지사와 면담을 통해 서한문을 전달하려 했지만, 서한은 전달되지 못했다.

평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우 지사와의 면담까지는 이뤄졌다.

평통사의 해군기지 건설 중단 요구에 우 지사는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제주도 사람이 해결할 문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발한 평통사는 “해군기지 문제는 제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라고 맞섰지만, 우 지사는 항공기 탑승 문제로 서둘러 자리를 피하면서 서한문 전달은 불발됐다.

 
결국 이들은 제주도청 내 지사 접견실에 서한문을 전달하면서 다음 주까지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도청 정문앞에서 집회에서 집회를 열고 “단 몇 분이면 서한을 전달할 수 있는데 이를 거부한 것은 해군기지 건설을 사실상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통사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사업은 직접당사자인 제주도민의 총의가 모아지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1시간가량 집회 발언을 한 뒤 도청 정문 앞에서 우 지사의 사진을 걸어두고 계란 투척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2일을 '제주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촉구 전국 시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제주 시청에 집결, 제주도민의 여론을 끌어올려 우 지사에게 대승적 결단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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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11-07-01 20:18:50
저속에강정주민들은몇이나잇을까. . .

제주도민 2011-07-01 20:18:49
저속에강정주민들은몇이나잇을까. . .

제주도민 2011-07-01 20:18:28
저속에강정주민들은몇이나잇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