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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피해 속출...항공기. 여객선 전면 중단
제주, 태풍 피해 속출...항공기. 여객선 전면 중단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6.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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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메아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도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는 26일 새벽 4시를 기해 육상과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순간 최대풍속은 16m~33.9의 강한 바람이 불고있다.

강수량은 40~100mm의 비가 내리겠고, 산간 일부지역에는 2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태풍 메아리로 인해 가로수가 부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져 애월과 서귀포 일부 가구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일부 가옥은 지붕이 뜯겨나갔고 도로에는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태풍경보와 윈드시어 경보로 아시아나항공 제주발 김포행 OZ8902편을 시작으로 오전 10시까지 항공편 26편 전편이 결항되고 있다.

여객선도 이날 3개 항로에 12척의 여객선이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태풍경보로 운항이 전면 취소됐다.

제주지역은 태풍 '메아리'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흐리고 비가 온 뒤 오후에 차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메아리'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와 바람 피해 예방과 저지대침수, 축대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하고,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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