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과 1-1 무승부…'최종예선행 확정'
한국, 요르단과 1-1 무승부…'최종예선행 확정'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06.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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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3일 자정(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안방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1,2차전 득점합계 4-2로 요르단을 따돌리고 12개팀이 경합을 벌이는 최종예선행을 확정 지었다.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런던올림픽 티켓은 3.5장이다.

홍 감독은 1차전 선발 명단 중 배천석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을 그대로 내보냈다. 김동섭을 원톱에 두고 지동원이 2선에서 지원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초반 주도권은 예상 외로 요르단이 잡았다.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2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요르단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한국을 밀어 붙였다. 전반 6분에는 코너킥에 이은 헤딩슛으로 간담을 서늘케했다.

요르단의 공세에 잠시 주춤하던 한국은 전반 10분이 넘어서자 안정을 찾았다. 전반 18분 윤빛가람의 중거리 슛과 3분 뒤 하강진-김태환-김동섭으로 이어지는 역습은 골과 다름 없는 상황이었다.

 
한국은 측면을 적극 활용한 공격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윤석영과 오재석 등 측면 수비수들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요르단이었다. 요르단은 전반 44분 함자 알다라드레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알다라드레는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정확한 슛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의외의 일격을 당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동섭 대신 홍철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주로 측면에서 활동하던 지동원을 최전방으로 끌어올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요르단의 반격은 예상보다 매서웠다. 요르단은 개인기를 이용한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한국 수비진은 패스 미스와 불안한 볼처리로 위기를 자초했다.

한국을 낭떠러지에서 구해낸 이는 홍철이었다. 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홍철은 요르단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총공격에 나선 요르단은 한국 수비벽에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33분 사에드 알무르안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아웃되면서 사실상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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