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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10)제10선거구
[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10)제10선거구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4.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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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1~21통, 37통 선거구

열린우리당에서는 (주)제주교역 대표이사인 문석종 후보(48)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표심공략에 나섰다.

한나라당에서는 제주도산악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고충홍 후보(58)가, 민주당에서는 국제도매센터 대표이사인 부임춘 후보(43)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는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인 있는 이상윤 후보(51)가 출격했다.

#문석종 후보 "경영 및 실물경제 경험 바탕 연동을 '제주 중심지'로 발전"

전략공천으로 열린우리당에 전격 영입돼 선거전에 뒤늦게 합류한 문석종 후보는 1차산업의 종사자로서, 제주교역의 경영자로서 축적된 실물경제의 경험을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뜨거운 가슴으로 주민의 실천적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문 후보는 "성대한 환대를 받으며 전략공천으로 영입돼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변화를 갈망하는 연동지역 주민의 요구를 집약시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1번지의 위상을 회복시키는데 신명을 받칠 것을 연동 주민들에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시 연동이야말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수도'이며, 평화의 섬의 진원지이자, 21세기 동북아 거점도시의 관문"이라며 "이러한 명성들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투명하고, 진취적이며, 시대적 소명의식에 투철한 자만이 가능하다는 연동 주민들의 뜨거운 애정을 받들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1차산업의 종사자로서, 또한 제주교역의 경영자로서 축적된 실물경제의 경험을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고, 용연라이온스 회장을 비롯한 각종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뜨거운 가슴으로 주민의 실천적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임을 자부하기에 감히 이번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동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아날로그 시대의 연동'을 '디지털시대의 연동'으로, '방관자형 자치시대'를 '신바람나는 참여 자치시대'로, '침체된 상권'을 '활기찬 상권'으로 바꿀 확신과 능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역설했다.

또 "정치란 사유의 차원만으로 그 가치가 저절로 실현되는 것은 결코 아니며, 그 어떠한 경험과 능력도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려는 발상전환과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열정 없이는 공허하고 무의미할 따름"이라며 "따라서 저는 이번 선거를 거친 황야로 떠나는 서부개척자의 심정으로, 결연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엄숙한 심정으로 출정해 5.31 지방선거에서 필승으로 연동 주민들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충홍 후보 “오랜 사회경험.정당생활 바탕으로 발전된 의정활동 구현”

사회 활동하면 누구못지 않게 부단하게 활동해 왔다고 자임하는 한나라당의 고충홍 후보가 이 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제주JC 회장, 제주지구JC 회장, 보이스카웃 제주연맹 위원장, 제주도농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도산악연맹 회장과 한나라당 중앙위 제주도연합회장 등을 맡아 일하고 있는 그는 “이러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시대의 제주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혼신의 봉사를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10여년간 주요 당직을 맡아 열심히 일해왔고, 특별자치도가 실시되면 제주도의회의 기능과 역할도 매우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어,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은 만큼 의회도 새로운 차원에서 활동을 해 나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행정과의 밀착된 관행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고 행정업무를 다각적으로 세심하게 관찰해 도정이 올곧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연동 중에서도 10선거구는 토착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노형 등에 비해 개발이 잘 안돼 있고 상권도 많이 침체돼 있는데, 제주도청 소재지인 만큼 복지타운과 연결시켜 다양한 개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아울러 유휴토지 등을 물색해서 주정차시설 등도 대폭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임춘 후보 “여성경영인 활동 경험 기반 경제 활성화 일익”

여성 경영인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마인드를 바탕으로 제주도정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보겠다는 당찬 포부로 이 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의 부임춘 후보는 남성 중심으로만 이뤄지던 ‘지역구 선거’의 벽을 허물고 당당히 여성정치의 실현을 이루느냐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는 “제주에서 여성의 정치적 진출에 관한 논의는 많이 이뤄져왔으나 지역구 선거에서는 ‘남성’의 높은 벽에 부딪혀 번번히 실패해왔다”며 “이번에 정치진출을 실현함으로써 제주 여성에 대한 정치적 관심을 촉발시키고 지방정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이 마련돼 의원들이 할 역할이 커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제가 어려운 이유 중에서는 의회의 역할이 미흡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회에 입성하면 여성경영인으로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해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이 마련되기 훨씬 이전에 ‘국제자유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주)국제도매센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개발컨설팅회사인 남경개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는 부임춘 예비후보.

그는 “도의원은 지역보다도 제주도 전체적인 문제에 접근해 활동을 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주정차 문제 해결책을 비롯해 차고지 증명제에 따른 혼란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지지부진한 지역현안 사업 추동, 건축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경제회복 등을 나름대로 구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제주 도심지 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데, 이 역시 도정에 반영해 추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상윤 후보 "제대로운 역할 수행...연동 상권 살리기 주력"

제7대 제주시의회 상반기 부의장을 지내고 후반기에는 지방분권특위 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을 펼쳐온 무소속의 이상윤 후보는 그간의 활동역량을 토대로 본격적인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는 “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제주도의회는 수많은 조례 제정이나 개정, 예산이 대폭 늘어남에 따른 심도있는 심의, 막강해진 도지사 권한을 적절히 견제하고 감시, 비판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는 과제와 책무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종전 제주도의회의 문제점과 관련해, 그는 “사실 그동안 도지사의 권한이 막강하다보니 도지사에게 줄서기를 하는 의원들의 행태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더구나 의회의 기능에 있어서는 전문위원실 직원들이 도지사가 임명하는 공무원들로 구성되는 문제점 때문에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정책적 개발이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자신의 지난 4년 의정활동과 관련해서는 “제주시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서 소정의 성과를 얻기는 했으나, 예를들어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잘못을 지적할 뿐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등 법률적 보장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피력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제주시의원으로서 나름대로 연동 경제살리기를 위한 용역도 실시했고, 깨끗한 거리환경,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사실 있었다”고 전제하고, “상권 침체가 가장 큰 문제인데,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차장 확보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차장 확충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도의회에 입성하면 마음것 뛰놀 수 있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운동도 하고 극기훈련도 할 수 있는 ‘청소년센터’를 연동지역에 설립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지역상권 살리기운동의 하나로 ‘야간 볼거리’를 더하는 방안을 구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윤철수, 진기철 기자>

#다음은 제10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주요 약력.

이름

정당

나이

경력

문석종

열린우리당

48

전 신제주초등학교 학부모 부회장

전 민주평통자문위원

전 (주)제주교역 대표이사

고충홍

한나라당

58

한라자동차 운전학원장

한나라당 중앙위 제주도연합회장

제주도산악연맹 회장

부임춘

민주당

43

전 (주)국제도매센터 대표이사

부씨 종친회 청년위원회 여성위원장

현 남경개발 대표이사

이상윤

무소속

51

제주시의회 의원(상반기 부의장, 하반기 지방분권특위 위원장)

기적의도서관 운영위원장

제주문화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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