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현 후보 500억 사재출연(?), 고민해 볼 수 있지 않나"
"현 후보 500억 사재출연(?), 고민해 볼 수 있지 않나"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25 12: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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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제주도당, 25일 논평

오는 5월 3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도지사 후보군과 제주도의원 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들어나 선거전 양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25일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진정 제주를 위하는 마음으로 500억원의 사재출연을 고민해 볼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의 홍진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현 후보가 줄곧 이야기 하듯이 제주가 위기라면 자신의 사재를 제주사회에 헌납하는 것도 위기탈출의 한 방법은 되지 않는가라고 조심스럽게 제안해 본다"면서 "선거에서의 득표 차원을 떠나서 진정 제주를 위하는 마음으로 진솔하게 현 후보가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변인은 며칠 전 인터넷 언론에서 보도 된 '역시 대기업 CEO 출신, 100억원 사재출연 구상'의 제목을 인용하며, 삼성 CEO 출신이면서 전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이번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로 출마하는 진대제 후보에 관한 기사를 예로 들었다.

홍 대변인은 "요즘과 같이 구조적으로 양극화가 첨예화 돼가는 상황에서 진 후보늬 결단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우리사회 노블레스에게 경종을 울리는 뉴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대변인은 "제주에도 막대한 재력가이면서 제주도지사 후보인 사람이 있다. 이 사람 재산이 주식의 가치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900억원이 족히 넘을 것이라고 말한다"며 "그래서 혹자들은 도지사 출마하는 것보다 자신의 재산을 제주사회에 헌납하는 게 더 명예로운 일 아니냐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홍 대변인은 "예수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의 사람을 배불리 먹이게 했다는 '오병이어'라는 성경구절이 있다"면서 "이는 서로 나누면 기적을 낳는다는 의미로 베품을 강조하는 말이다. 현 후보가 진대제 처럼 베풀 수는 없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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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버려! 2006-04-27 03:52:26
대~한~민~국!...이 민주사회 맞어?

얼당 하는 소린 옛날 그쪽 체제와 비슷해 보여!
도지사가 자산 바치며 하는 자리더냐가?

난, 그사람과 관계 없고 내돈도 아니지만 논평 가치가 영 얺잖다!

그런짓 안하고 도민들을 근본적으로 잘 살도록 해줘야지!

가난은 하늘도 못 막는다... 몰라?
고기 낚아 주는것 보다 방법을 가르켜 줘야 한다는 것 몰라?!

비잉시인 더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