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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제2의 화훼 수출작목으로 부상한다
국화, 제2의 화훼 수출작목으로 부상한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6.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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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7천만원 투입해 수출용 국화 재배단지 1㏊ 조성

국화가 제2의 화훼 수출 작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서부지역에 고품질 수출용 국화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을 중심으로 사업비 7100만원을 투입, 국화 재배농업인 5농가를 선정해 1㏊의 수출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화훼류 수출은 1580톤 1054만5000달러인 가운데 백합이 8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백합 외에는 양란이 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백합 위주의 단편적인 수출에서 다양한 루트 확보가 절실하다.

농업기술원은 현재 145억원의 수출 수준을 오는 2014년엔 33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회를 수출 반열에 포함시켜 매년 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국화 재배농가에 수출유망 국화 품종 지원은 물론 자동방제시설, 보온커튼 및 차광시설 등 품질향상을 위한 환경개선을 통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국화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백마’ 품종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화 수출단지가 조성되면 오는 12월부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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