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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통해 아시아 협력과 공존 실천하자”
“제주포럼 통해 아시아 협력과 공존 실천하자”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5.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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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시아 -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를 주제로 내건 제6회 제주포럼 개회식이 28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전 대통령, 자오지청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 주임, 국내외 관료, 학자,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아시아에서 향후 제주포럼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다”며 “제주포럼을 통해 아시아 협력과 공존,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사명과 책무를 공감하고 실천해 나가자”고 밝혔다.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의 ‘인간네트워크를 통한 신뢰 구축’을 언급하며 “제주포럼을 통해 생산적인 의견이 도출돼 위기에서 평화 번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황식 국무총리는 “북한의 핵개발 위기와 기후변화, 자연재해, 에너지, 테러, 사이버 공격등의 비전통적 위협 및 동아시아의 높은 대외의존도 등을 극복하는 희망의 21세기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오지청 중국 인민 정치 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의 경제발전 여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현상황과 미래비전에 관하여 언급했다.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은 향후 아시아의 중심적 역할에 관한 기대와 전망을 설명하며 빈곤퇴치, 중산층 확대, 천연자원의 효율적 개발 및 환경보호와 경제부흥을 전망했다.

27일 동시회의와 함께 시작된 제6회 제주포럼은 오는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치러진다.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유럽 등 세계 23개국에서 총 1200여명이 포럼에 참여한다.

3일간 전체회의 6회와 특별세션 2회, 라운드테이블 2회, 동시회의 49회 등 총 69개 세션이 예정돼 있다.

특별세션으로 제주미래와 디자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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