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차원에서 향후 10년을 고려한 新(신)지역산업 발전전략 실행계획을 추진하면서 제주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이하 ‘선도전략산업’) 선정 작업을 권역별로 진행 중이다.

선도전략산업은 광역경제권별로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미래의 산업지도’를 제시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정부는 기존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전략산업을 통합해 국가산업정책과 시도중심의 지역별 산업정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도전략산업은 크게 미래성장동력산업, 대표주력산업, 서비스 사업 등 3분야로 구성된다. 이중 서비스산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추가적으로 선정하도록 설정했다.

정부가 제시한 총54개 중범위 유망업종을 중심으로 제주광역경제권은 미래성장동력산업 1개, 대표주력산업 1개, 서비스산업 1개 등 총 3개의 선도전략산업을 선정하게 된다.

제주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주관을 맡아 후보 산업군을 도출하고 오는 6월10일까지 결과는 지식경제부로 제출키로 했다.

제주도는 “기존 지역사업에 대한 재평가를 바탕으로 추진체계에 대한 새로운 개편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추진체계는 현재 광역위와 선도산업지원단 간 이원화된 업무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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