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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5)제5선거구
[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5)제5선거구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4.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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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동 21~47통 선거구

열린우리당에서는 이봉만 후보(54)가 출격 채비를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다.

한나라당에서는 제주도의회 의원인 강원철 후보(44)가 표심공략에 나섰다.

여기에 민주노동당에서는 김영수 후보(41)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무소속의 김명만 후보(45)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봉만 후보 “3선 시의원 성실한 의정활동 바탕으로 도민사회 발전 위해 봉사”

제주시의회 3선 의원을 지낸 열린우리당의 이봉만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제주도의회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제주도의회의 기능”이라고 전제한 후, “의회가 분명한 역할을 해 내야만 제주발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그 중심에 자신이 분명한 역할을 해낼 것임을 다짐했다.

그는 “종전 일부에서는 도의원을 명예를 위하거나 자신의 사업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그러나 도의원은 제주도민과 제주 미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12년간 제주시의회 의원생활을 하면서 회기 중 단 한번도 회의에 불참한 적이 없을 정도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는 그는 “교육계 출신(전 중학교 수학교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도의회에 입성하면 여러 분야 중에서도 특히 교육과 관광분야에 전문성을 발휘해 제대로 된 정책이 입안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8년간 도남동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지역현안과 관련해 “제주시 이도2동이 제주시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워낙 비대한 관계로 교통과 주차문제, 사회복지시설 등이 미흡한 점이 많다”며 “의정활동을 통해 이러한 현안 해결은 물론 아파트 밀집지역에 젊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시설,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확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철 후보 “제대로 활동할 사람이 입성해야...특별자치도 입법활동에 주력”

이 선거구의 제주도의회 의원인 한나라당의 강원철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맞아 지방의회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인적구성도 도덕성과 자질, 능력을 갖춘 패기있고 활동성 갖춘 사람들이 입성해야 한다”며 그 지방의회의 개혁과 발전선상에 자신이 주도적 역할을 해낼 것임을 자신하며 재선공략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는 “사실 그동안 지방의회는 돈있고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일부 입성하면서 폐해가 있었다”며 “이제는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지역봉사도 하고 도정 견제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제주도 실정에 맞는 조례제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제는 지역봉사 차원 뿐만 아니라 입법적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자질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난 7대 의회 활동과정에서 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그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재선해 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하면 입법활동에 보다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지역구의 과제 중 중요한 문제가 동사무소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행정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가 있다”며 “동사무소 문제를 비롯해 주차난, 교통문제, 쾌적한 아파트주거환경 개선 등 당면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후보 “서민 입장에서 ‘생활정치' 구현...도남동 ‘분동’ 적극 추진”

다른 후보와는 정책지향점에서 분명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김영수 후보는 “현재 제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회양극화 문제와 노동자 비정규직 문제, 농업의 위기 등 중요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와 발전적 사회복지사업 구현 등 미흡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그는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도의회 기능이 한층 강화되기 때문에 후속조례 제정과정 등 여러 가지 정책변화가 예상된다”며 “그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서민들의 입장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참여를 통해 실현시켜 내겠다”고 강조했다.

도남동청년회 사무국장과 도남초등학교 운영위원 등을 맡으며 민주노동당 소속 후보 중에서는 특이하게 지역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는 그는 지역현안과 관련해 “현재 이도2동이 대규모 단위로 운영되다 보니 도남동이 상대적으로 행정서비스 측면에서 불편한 점이 많다”며 이도2동의 행정서비스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의 방안으로 그는 이도2동 중 도남동을 ‘행정동’으로 분동시키는 것을 적극 검토해 추진, 도남동을 제주시의 중심동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의회와 지역주민들간 지속적인 유대관계 속에서 민의를 수렴하고 행정에 반영하는 ‘생활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생활정치 구현을 강조했다.


#김명만 후보 “입법화 과정에 도민정서 반영...주민화합과 통합에 이바지”

제주시 이도2동 연합청년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무소속 출마하는 김명만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는 의정상을 구현하고, 지역정서에 도정에 반영시켜 내겠다”며 후발주자로 후보군에 합류했다.

김 후보는 “특별자치도가 되면 도의회 역시 수많은 조례를 다시 입법해야 함은 물론 도정을 적절히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며 “조례 입법화 과정에서 도민정서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남동은 행정동 못지않은 지역적 특성과 정서를 안고 있다”며 “도남동을 행정동으로 분동하는 문제에 적극 나서 주민들의 행정편의 서비스를 한층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도남동을 비롯한 이도2동이 외부인구 유입 등으로 앞으로 제주시의 ‘중심 동’ 역할을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에 발맞춰 주민화합과 통합을 위한 역할을 다해 내겠다”고 말했다.

<취재=윤철수, 문상식 기자>

#다음은 제5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주요 약력.

이름

정당

나이

경력

이봉만

열린우리당

54

전 제주시의회 의원(4, 5, 6대)

전 교사(중학교 수학)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자문위원 단장

강원철

한나라당

44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제주도종합개발계획 심의위원

김영수

민주노동당

41

민주노동당 제주시위원회 위원장

도남초등학교 운영위원

도남청년회 사무국장

김명만

무소속

45

제주시 이도2동연합청년회장

사단법인 버섯생산자협회 제주도 총무이사

도남동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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