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고등학교 교감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노회 장로회장을 맡고 있는 강길정 후보(67)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표선중학교 교장과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등을 역임한 지하식 후보(63)가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강길정 후보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한 차원 높은 교육 실현"

세계를 리더할 지도자 육성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한 강길정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교육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서귀고, 서귀여고, 대정여고, 효돈중학교 등 중.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서귀고등학교 교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노회 장로회장과 남원유치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교육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등 제주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1세기는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정보화 사회”라면서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분야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정책, 교육방법, 교육시설 모두 새롭게 변해야 하며 세계를 리더할 지도자로 키워야 한다”며 교육현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우리 교육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고 모든 교육주체들에게 진리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바른사람을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투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초등학교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겠다”며 이와함께 “좋은 교사, 능력 있는 교사가 될 수 있드록 처우개선과 환경여건을 조성하고 교육재정을 확보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하식 후보 "원어민 교사 유치 등 청정 환경보전속에 관광교육의 글로벌화"

제주환경보전과 관광교육 활성화를 약속하며 출사표를 던진 지하식 후보는 평생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지 예비후보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로 성산중.성산수산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신산중학교 교감,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표선중.안덕중 교장을 역임했다.

그는 “교육자치 실시 원년에 제주교육의 기본방향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과 병행되어 추진 되도록 변화와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교육은 미래의 우리들 자산으로서 우리의 자녀를 소중히 가꾸고 키우기 위한 교육환경을 지역실정에 맞도록 하루 속히 개선해 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여야 할 때”라며 “특히 열악한 환경의 남제주 농어촌지역 일선에서 얻은 전반적인 교육경험으로 나름대로의 소신을 갖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청정한 환경보전속에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관광교육을 위해 원어민을 유치, 교사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의 외국어 교육 추진이 조속히 이루어 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한대교육 즉, 평생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평생동안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하는 무한대교육에 힘을 쏟겠다”며 “헌신적 봉사는 물론 참신하고 깨끗한 사람만이 교육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취재=윤철수, 문상식 기자>

다음은 교육의원 선거 제5거구 후보자 프로필(선관위 등록내용 기준)

이름	나이	학력	경력
강길정	67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서귀고등학교 교감 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노회 장로회장
지하식	63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표선중학교 교장 제주도교육청 장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