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정읍 모슬봉소리패(회장 김은정)에서는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송악산 잔디광장에서 “멸치 후리기”, “해녀춤” 등 제주 해녀들의 노동요 및 “허벅장단”을 공연하여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이번 공연을 펼친 모슬봉소리패는 작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질또림 소리』로 금상을 수상한 대정읍민속보존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전국적으로 가장 소리를 잘 하는 동아리 중 하나다.
○ 김은정 회장은 “모슬봉소리패 회원들은 대정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전통민요교실 등을 수강하며 평소에 실력을 갈고 닦아 왔으며,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대정읍을 관광객에게 보다 알릴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혀 앞으로 송악산 및 대정 평화소공원 등에서 우리 전통 민요의 구성진 소리가 계속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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