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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위협' 미용실서 상습 강도행각 40대 '구속'
'흉기위협' 미용실서 상습 강도행각 40대 '구속'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5.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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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서 운영하는 미용실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절취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9일 이모씨(40.제주시)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9년 8월 7일 오후 1시30분경 대전시 중구 소재에서 장모씨(46.여)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손님이 모두 나가기를 기다린 다음 미리 준비한 범행도구(칼, 장갑, 청테이프)를 이용, 장씨의 오른손에 상해를 가한 뒤 현금 17만원을 갈취했다.

장씨에게 상해를 가할 당시 이씨 본인의 손가락도 베였다.

또한 범행 다음날인 8일 오후 2시30분경에도 대전시 중구 문모씨(60)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5000원을 갈취해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당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 유전자 분석의뢰한 결과 장씨의 미용실에서 발견한 혈흔과 일치, 이씨의 소재를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범행당시 경북 영덕 강구면에 거주 중이었으며, 7년전 살았던 대전 미용실을 범행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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