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섬 속에 섬 가파도에서 '제3회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7일도 관광객과 도민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푸른 바닷물결과 청보리의 속삭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가파도 섬 전체에 잔치 열기는 이른 여름의 옷을 벗기기에 충분했다.
이번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청정 가파도 어장체험, 특산품인 소라구이 무료시식, 문어잡기체험, 보말까기 대회 그리고 아빠와 함께 해물파전을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널따란 60만 여㎡의 들판에 가득 펼쳐진 청보리 내음을 맡으며 걸으면서 청보리 밭담 너머 푸른 바다의 싱그러움과 저 멀리 산방산과 송악산이 아련하게 병풍처럼 풍광을 드러낸 모습은 장관이었다.
또 이날 축제장을 오가는 연락선은 300명의 정원을 가득 체우고 즐거운 고동소리를 울리고 이와 더불어 민박집, 음식점 직원들 일손도 바쁜 파도소리 처럼 들리는 듯 가파도를 드나드는 인파는 북새통을 이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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