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3일 강모씨(48)씨를 폭력행위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일 새벽 3시40분께 서귀포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 A(44·여)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부엌에 있는 흉기를 휘둘러 B씨의 머리와 허벅지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다.
A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119에 의해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