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강상주 전 시장 선대본부장 수락, 본인이 판단할 것"
"강상주 전 시장 선대본부장 수락, 본인이 판단할 것"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4.19 16: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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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19일 기자간담회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오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명관 예비후보는 "강 전 시장이 당을 위해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많이 고민해 왔을 것으로 생각하고는 있지만 강 전 시장이 회견을 갖기전 자신(현명관 예비후보)이 이에대해 입장을 밝힌 다는 것은 결례"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명관 예비후보는 19일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강 전 시장과 자신이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는 서로의 선대본부장을 맡아야 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있어왔고 자신이 요구한 만큼 그동안 고민해 왔던 것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 전 시장이 과연 현명관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요청을 받아들일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전파규제 없는 지역으로 만들 것, 각종 규제 없어야 국제자유도시 실현 가능"

그는 이와함께  "제주를 전파 규제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 무선 IT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고용창출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가 대도시와는 달리 전파 청정지역인 만큼 주파수 대역 허가 등 전파관리법 규제에서 벗어난다면 국내.외 유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관련기업들이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다면 제주를 연구개발센터화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가 섬이라는 특성상 충분히 추진 할 수 있을 것이며 전파관련 규제를 없애는 것에 대한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맡겨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인터넷 카지노나 교육규제 없는 지역 등 제주를 각종 규제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이유에 대해 그는 "제주가 사람, 돈, 물자 등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규제자유지역이 돼야 국제자유도시를 실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가 궁극적인 목표인 국제자유도시가 되려면 제주가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공천잡음과 관련해 그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돈이 오갈 수 있느냐"며 "당의 공천심사위원들이 착실히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자신이 이에대해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니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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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2006-04-20 00:34:45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기위해 세번이나 찾아갔다는 일화에서 따온 사자성어
삼고초려... 만약 강시장이 선대본부장을 수락한다면.
현대판 삼고초려가 아닐까.
사람의 능력을 믿고 손을 뻗친 현후보의 손을 강상주 전 시장은 잡아주었으면한다.
개인의 감정에 연연하지 않고 그사람의 능력을 제대로 바라보는 현후보와
자신의 자존심보다는 대의를 위해 선뜻 수락을 하는 강전 시장의 모습을 본다면
희망제주로의 발걸음은 한층 가벼워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