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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예비후보, "버스문제 공영제 확대로 풀어야"
김영수 예비후보, "버스문제 공영제 확대로 풀어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17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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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5선거구(제주시 이도2동 21-47통)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의 김영수 예비후보는 주민 불편을 수수방관하는 교통행정을 비난하며 최다 민원인 버스문제는 공영제 확대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예비후보는 1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신문고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는 문제는 교통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대화여객 사태와 이후 신규업체 공모 실패 등으로 인한 노선조정의 불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왔던 것"이라며 "2005년부터 만성적인 경영적자로 시내버스가 파행을 거듭할 떼 시 당국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외면하고, 업체의 투명경영이 담보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손실보전금과 적자노선 분담 등만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규업체 공모시에도 정확한 실태조사도 없이 업체를 선정해 결국엔 면허가 취소되는 어이없는 해프닝을 유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현재 적자노선에 한해 시행되고 있는 버스공영제를 점진적으로나마 확대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그럼으로써 오지노선 등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이 이루어져 시민들의 교통권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제부터라도 시 당국은 대중교통의 문제를 민간업체의 영리에 관한 문제로만 받아들이지 말 것을 요구한다"며 "교통주권이란 자치시대를 살아가는 주민의 당연한 권리이며, 민간의 이익에 우선하는 공공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와 관련한 기사는 후보자측에서 보도자료 등에 의한 공식 보도요청이 있을 경우에 우선 취재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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