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동거녀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1일 박모씨(51.제주시)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9일 새벽 2시께 제주시 소재 모 주점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동거녀 김모씨(40.여.제주시)를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 왔으나, 동거녀 김씨가 자신에게 욕설한 것에 격분, 주방에 있던 흉기로 김씨의 오른쪽 가슴을 찔렀다.
병원에 칼에 찔린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동거남에게 흉기로 찔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씨를 검거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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