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해설사들이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홍보 도우미로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성산일출봉, 만장굴, 거문오름 3개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연유산 해설사 109명이 탐방객들을 위한 해설서비스와 함께 7대 경관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는 것.
자연유산해설사들은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유산지구별 특성과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설명하면서, 마지막으로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 현황을 설명하고 투표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에는 정상 분화구에 해설사 5명~7명이 상주하며 탐방객들에게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제주 대표 관광 명소인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7대 경관 투표 홍보를 함에 따라 탐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성산일출봉은 지난해 40만 5천명의 중국인이 찾은 최대 관광 명소인 만큼, 세계자연유산관리단에서는 올해 중국어 통역안내원 2명을 배치해 해설 서비스와 7대 경관 투표 홍보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만장굴에서도 만장굴 입구와 공개구간 끝부분인 용암석주 앞에서 매시간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거문오름은 모든 탐방객이 자연유산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점을 살려, 거문오름 내 분화구 탐방이 끝난 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7대 자연경관 전화 투표를 함께 실시하며 투표 참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에서는 3월부터 성산일출봉 정상에 7대 자연경관 투표 안내문을 게첨했으며, 자연유산해설사들을 대상으로 전화투표와 인터넷 투표 방법 교육 실시 등 7대 자연경관 투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