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한국공항공사가 손을 잡았다.
정운찬 위원장은 18일 오전 9시 20분부터 한국공항공사 3층 의전실에서 성시철 사장,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3자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양원찬 사무총장, 고두심 홍보대사단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와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제주 선정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대한민국 중심 관문인 김포공항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 지지를 홍보하기로 합의했다.
정 위원장은 MOU 체결 인사말을 통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우리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국가대사다. 외래관광객 증대로 이어져 공사의 업무 성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공항공사의 실질적인 협조와 열린 배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중차대한 시기에 제주 선정 홍보와 터치스크린 투표기 설치는 국내 14개 공항을 스쳐 지나가는 공간에서 대한민국 홍보공간으로 만드는 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개발된 '터치스크린 투표기' 시연 장소에는 제주 출장길에 나선 정병국 문광부장관이 들려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정운찬 위원장, 고두심 홍보대사단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과 함께 전화로 제주지지 투표를 했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내외국인에게 제주지지 투표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단축번호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터치스크린 투표 방식을 세계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7대 경관 제주선정은 진일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한편, 세계 7대 자연경관 결선투표는 오는 11월 10일까지며, 전화(001-1588-7715 삐 소리 후 7715를 누르고 감사멘트가 나오면 종료)와 인터넷(www.jejun7w.com)을 통해 진행된다. 전화투표는 한사람이 여러 번 해도 모두 득표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