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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사선 노출, 한라병원 24시간 비상대기
日방사선 노출, 한라병원 24시간 비상대기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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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이 방사능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일본이 지진의 영향으로 인한 방사선 위험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의 '일본 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항이나 항만 등에서 방사선 피복 감사를 할 수 있는 방사선 게이트가 없어 이해 대한 방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한라병원는 지난 2004년 교과부 산하 원자력의학원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 방사선비상진료기관 협약을 맺고 2차 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방선사고 시 신속한 의료대응과 방사선비상진료체제 구축하고, 병원 자체의 비상진료체계를 수립.운영.비상진료원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방사선 비상진료기관 12개 기관 중 제주도내에서는 한라병원이 유일하다. 

현재 한라병원은 의사 3명, 간호사 7명, 응급구조사 4명, 보건물리요원 4명, 행정요원 2명 등 총 17명의 방사선비상진료팀원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비상시 2개팀(사고현장 파견팀, 후송환자 진료팀)으로 나뉘어 24시간 통신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들은 방사선 사고 신고를 접수받게 되면 방사선비상진료팀 전원 소집해 방사선의료지원본부로 전환된다.

이후 사고현장 파견팀은 →현장합동의료구호→ 후송→ 상황실 보고→사후처치 순으로 대응한다.

대기팀(수술팀포함)은 후송환자의 분료 및 처치→입원수용, 검사 및 집중치료→상황실 보고→사후처치 순으로 절차를 밟는다.

방사선비상진료 장비는 에어텐트, 샤워부스, 제염테이블, 방사선량계측기, 개인선량계, 핵종분석기, 무전기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한라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제주지역권 방사선비상진료 합동훈련과 방사선비상진료 해외연수를 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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