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공식 유감 표명"정부지원계획 수립, 모든 노력 다할 것"
김성찬 해군참모 총장이 제주를 방문해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갈등 문제 등에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해군기지건설 대한 의지는 굽히지 않았다.
18일 제주도의회 방문한 뒤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김성찬 총장은 "제주해군기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제주사회에 적지 않은 부담을 드린점에 대해 해군의 최고 책임자로서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김 총장은 "특히 강정주민들께 고통과 아픔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해군기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에 우선해 해결하는 노력을 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해군기지 주변지역 발전에 대한 정부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군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해군기지사업이 제주사회에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제주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챙기고 합당한 노력을 하겠다"며 "국가안보사업에 도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해군기지 건설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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