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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문시장서 과일 800만원어치 훔친 20대 노숙자
제주시 동문시장서 과일 800만원어치 훔친 20대 노숙자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1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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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소재 동문시장에서 50여 차례 800여만원어치 과일을 절취한 20대 노숙자가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이모씨(29)를 상습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17일 새벽 3시 30분께 제주시 이도일동 동문시장 내 김모씨(44.여)가 운영하는 과일가게에 침입해 시가 8만원 상당의 한라봉 1박스를 절취하는 등 지난 2009년 7월 7일부터 최근까지 50여 차례에 걸쳐 799만원 어치 상당의 과일을 훔친 혐의다.

도난 신고를 접한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에 잠복근무 중 현장을 배회하던 이씨를 발견 추궁 끝에 범행사실을 시인 받았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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