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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후보 "떨어지면 서울 가 버릴 사람은 안된다"
강상주 후보 "떨어지면 서울 가 버릴 사람은 안된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4.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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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강상주 예비후보 정견발표 요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강상주 예비후보 정견발표 요지>

오늘 우리는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많은 도민들은 한나라당이 과연 과거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 깨끗하고 믿음직한 한나라당 후보선출은 여기 있는 선거인단의 손에 달려있다.

여러분은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그래서 제주경제를 살리고 제주도민이 행복한 제주도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표 한표를 소중하게 행사해달라.

저는 도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도 많다. 많은 사람들은 이래서는 안된다. 우리가 택할 지도자는 우리에게 실현가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 저는 그래서 도민 여러분들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공약을 계약서에 적어놨다.

우선 세계 산업의 흐름을 꿰뚫어서 제주 100년 산업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일이다. 그리고 제2공항을 건설해 나가겠다. 그럼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고 1000만 제주시대 열어나가겠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1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주겠다.

저는 제주특별자치도 방향을 확실히 잡아나가겠다. 이 역사적인 기회를 완벽하게 활용해 나가겠다.
특별자치도 말은 좋지만 알맹이는 없다. 정부권한만 갖고 오면 뭐하나. 이제는 우리 돈으로 모든 것을 집행해야 한다. 특별자치도는 그 이전보다 더 많은 예산을 주지 않으면 제가 책임져서 그 예산을 따오겠다.

우리 제주는 외딴 섬이고 인구가 100만도 안되는 섬이다. 그런데 폭설과 안개 등으로 제주공항만 갖고는 안된다. 그래서 제2공항은 꼭 필요하다. 제주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 제주의 농업, 수산업, 축산업, 그리고 관광과 미래성장산업이 중요하다. 저는 1차산업과 관광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우리 경제가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감귤산업을 반드시 살려놓고야 말겠다.

신해양시대를 열어나가는 종합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 바로 청정산업으로 승부를 걸겠다. 관광스포츠산업은 제주의 미래를 튼튼히 하는 산업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 의료, 사회복지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선망하는 꿈의 동산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

제주사회가 더욱 건강해지도록 여성이 우대받고 대우받는 사회로 만들겠다. 여성의 활발한 사회적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고 장애인대책을 지원하겠다.

저는 도민들과 악수를 수없이 하면서 육지부 사람들과 다른 점을 느꼈다. 감귤산업으로 고생하며 손이 크고 단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농업인 여러분의 피와 땀의 결과다. 농업인의 손을 어르만져주고, 고통을 같이하고, 기쁨을 같이할 줄 아는 지도자가 진정한 우리의 지도자다.

제주를 모르는 사람은 안된다. 행정의 목표는 공공의 이익이다. 기업은 수익서이 목표다. 제주도가 주식회사 되면 도지사는 사장이고 도민은 직원이 된다.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보게 된다. 제주의 주인은 도민 당신이다. 제주도지사는 가슴이 따뜻하고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다.
도민들에게 도덕적으로 신뢰를 받아야 한다. 누가 젊고 누가 참신하고 누가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잘 선택하고 판단해달라.

여러분에게 약속한다. 저는 도민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도민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겠다. 현 후보께서는 제주경제를 살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여러분에게 보내주신 홍보물 어디서 만든줄 아나. 서울서 만들었다. 이런 작은 것 하나 실천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제주경제 살리겠다.

앞으로도 제주를 지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 떨어지면 서울로 갈 사람은 안된다. 이당 저당 저울질 하지 않는 후보가 돼야 한다. 그래야 한나라당의 정통성을 지킬 수 있다.

우리는 한나라당을 수십년을 지켜온 정치지망생들이 탈락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다. 정말 이래서 되는가. 저는 지금까지 한나라당에 들어와서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 대통령선거부터 한나라당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이제는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당당히 나설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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