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현명관 후보 "정치 도지사로는 제주 희망 없다"
현명관 후보 "정치 도지사로는 제주 희망 없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4.12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현명관 예비후보 정견발표 요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현명관 예비후보 정견발표 요지>

제주현실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암담했다. 60대 이상의 노인촌이 돼 버린 우리의 농촌, 국제자유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산한 거리, 빈차를 몰며 한숨을 쉬는 택시기사들,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 젊은이들.

제주는 위기다. 제주는 변화를 갈구하고 있다.

지금 제주 경제 어떠한가. 어렵다.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가게문을 열어놔도 장사가 안된다. 취직이 안된다. 제주의 특산물은 외국특산물에 밀린지 이미 오래다. 이게 다 누구 탓인가.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노무현 정권 때문이다. 두번째는 제주도정의 책임이다. 도대체 제주경제가 왜 이리 됐나. 특별자치도가 되면 바로 장사가 잘되나, 돈이 나오나, 취직이 되나.
행정도 경제다. 21세기는 경제전쟁의 시대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 경쟁에서 완패했다. 제주가 살려면 경제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값 절반으로 내리자고 하니까, 행정하는 분들은 제주의 현실을 제대로 알라고 말하더라. 저는 대한민국의 최고 경영자 출신이다. 도대체 무엇을 모른다는 것인가. 항공사들이 청주 양양 등의 적자를 우리 제주에서 메꾼다고 하는데, 왜 그걸 모르겠나. 저는 반드시 비행기 값을 반값으로 내리겠다.

제주의 맑고 깨끗한 환경은 우리의 자랑이다. 무공해 청정농산물을 고부가가치 브랜드로 만들겠다.

제주의 생명수인 삼다수. 편의점에서 삼다수 가격이 프랑스 에비앙 생수값이 절반이다. 왜 우리는 충분히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가지고도 제대로 돈을 벌지 못하나ㅑ. 삼다수가 프랑스 생수의 반값 밖에 안된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행정이 어떻게 경제전쟁 시대에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겠는가.

여러분은 2001년도를 기억할 것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출범한 해다. 그 이후 달라진게 무엇 있나. 제주도가 우물쭈물 손놓고 세월아 내월아 하는 사이 우리보다 늦게 출발한 경제특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7월이면 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 국제자유도시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는 수단일 뿐이다. 그것을 이용해서 어떻게 제주를 잘살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런데 제주도는 마치 일을 다한 것처럼 허풍을 떨고 있다. 이런 제주도정에게 앞으로 4년을 맡길 수 있나.

특별자치도 도지사는 첫째 정치나 행정보다는 경제전문가여야 한다. 선거가 끝나면 다시 정치인이 돼서 정치논리로 도정을 하려는 도지사가 나온다면 제주는 희망이 없다. 둘째 경영능력이 검증된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 제주가 동북아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재계, 정계, 언론계, 학계 뿐 아니라 외국까지도 폭넓은 인맥을 가진 도지사가 필요하다.

저 현명관과 함께 제주의 경제규모를 두배로 키워 나가고, 경제인구를 두배로 늘려 나가자. 제주의 소득을 두배로 올려 나가자. 대한민국에서 1등인 제주를, 더 나아가 동북아에서 제2의 싱가포르르 저 현명관과 함께 만들어 가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