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이성종)에서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내부 근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직원들이 현 근무부서 및 근무체계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상반기 정기인사 및 3교대 시행 1년에 따른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2월 23일부터 5일간 실시 됐으며 △현 근무체계 및 개인별 근무부서 만족도 △직원간 사무 분장의 적정성 △조직 내 후생복지 수준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무기명 조사로 이루어졌다.

세부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현재 근무부서에 대한 개인별 선호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행 3교대 근무체계에 대한 평가 또한 86%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으나 일부 다른 방식의 3교대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의 의견도 있었다.

직원간 사무분장 및 후생복지에 대해서도 보통이상 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으로 나타나 직원들의 만족감을 표시 했으나, 소방청사 및 장비의 노후화, 휴게시설 부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현장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책 마련 및 반복적인 행정업무 탈피 등의 건의사항이 있었으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소통회의 및 부서별순회회의 등을 통한 직원 들간 대화 창구가 지속 운영돼 공정한 인사운영과 개방적인 직장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성종 서귀포소방서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다음 인사 시 반영할 수 있게 인사운영 계획 수립 및 지속적인 직원 의견수렵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