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4월중 민속자료 유상 수집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고고 및 민속자료를 유상으로 수집한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올해 역점 사업의 하나로 민속자료의 유상 수집을 내걸었다.
수집 대상은 주(住)생활 위주 민속자료 및 희귀 민속자료, 제주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고문서, 제주의 풍속을 기록한 제주부임 목사의 기록물 등이다.
자료를 팔고 싶은 이들은 박물관홈페이지(museum.jeju.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우편접수를 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출된 서류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심의를 벌인 뒤 구입대상을 결정한다.
그러나 매도를 희망하는 자료는 위조품이나 도굴품 등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접수기간은 4월 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5월초 결과를 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민속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64-710-7701)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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