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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스쿠버 투입…추락헬기 인양작업 17일만에 본격 착수
해군 스쿠버 투입…추락헬기 인양작업 17일만에 본격 착수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1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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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유무 확인 중…인양작업 빠르면 밤 11시 인양작업 완료

 
추락헬기 인양작업이 수색작업 17일만에 이뤄진다.

지난달 23일 밤 응급환자 이송 중 제주해안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리콥터의 위치가 최종 확인된 가운데,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착수됐다.

헬기를 인양작업을 하고 있는 해군 청해진함은 11일 오전 8시에 스쿠버를 투입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헬기 동체에 실종자 유무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헬기 동체내 시신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인양절차는 기체촬영→선체고정→포화잠수→기체연결 및 인양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기체내 시신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해군은 기체 내부에 시신이 있을 경우 다이버의 판단에 따라 시신을 먼저 끌어 올릴 지, 시신이 손상되지 않도록 기체를 봉한 뒤 끌어올리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해군은 시신 인양작업을 우선적으로 할 판단이다.

해군은 헬기를 와이어로 결색한 뒤 빠르면 이날 밤 11시에 인양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헬기가 인양되면 선박에 실은 뒤 제주항으로 이동, 곧바로 제주항공대로 옮겨진 뒤 해양경찰청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추락헬기는 제주 한림항 서방 약 56마일 해저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DSRV(유인잠수정)를 통해 촬영한 화면을 분석한 결과, 추락한 헬기 동체임을 최종확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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