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를 2차에 보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흥주점에서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임모씨(43.전남 완도군)을 폭행상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9일 새벽 1시 제주시 소재 모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여종업원과 2차를 가려 했지만, 주점측은 술값과 2차 비용을 계산하지 않았다며 여종업원을 내보내지 않았다.
이에 격분한 임씨는 주점 마담 이모씨(41.여)의 뺨을 때리고 입으로 손을 물었다.
임씨는 이를 말리던 종업원 이모씨(34.여)와 현모씨(24)의 머리에 양주병으로 내리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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